유럽 시민 성차별 논란·반응
지난 23일 스페인 북서부 레온시.
이곳에서 최근 도시 곳곳에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을 지정.
시 당국은 이것에 대해 취약 계층 보호,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시장인 호세 안토니오 디에스.
그는 이렇게 전했다.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정책이다.
여성이 더 넓고 조명은 밝고 인도랑 가까운 장소.
이곳에 주차해서 잠재적인 폭행 위험을 줄이자는 취지.
그리고 이미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도 이런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시에서 이런 조치를 내리자 현지에선 찬반이 엇갈렸다.
스페인 한 뉴스 방송에 출연한 여성들은 이런 입장을 보였다.
성차별적인 조치다.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 실력이 떨어져서 우리에게 별도의 주차 공간이 필요하단 건 완전히 남성 중심적 사고다.
또한 남성 시민들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스페인의 헌법은 모든 국민의 평등을 보장한다.
성별에 따라서 구역을 나누고 과태료를 부과한 조치는 위헌 소지가 있다.
이런 유럽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한 네티즌은 한국 사회 행태 관련 이런 입장을 전했다.
남자 공무원은 오전부터 눈 치우라고 동원령을 내린다.
여자는 커피 마시면서 노가리 깐다.
당직 근무도 남자만 세운다.
야근처럼 힘든 일은 다 기피하면서 여자라서 금전 조금 받아서 차별이라고 징징댄다.
결혼할 땐 3천만 원 가져와선 이혼할 땐 반반 가져간다.
매춘부엔 5,500만 원 지원하면서 군대 가서 다치면 자비로 치료해야 한다.
인구 부족해도 여자는 징병하지 않고 고아, 장애인, 암 환자는 공익으로라도 끌고 간다.
이미 군대 다녀온 5060대 시니어 예비군 검토하는 정신 나간 나라다.
남자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골수를 빨아먹는다.
다른 네티즌은 저마다 이런 반응을 보였다.
주차장에 여성 전용이 왜 있는 것인가?
유럽 여성들은 제대로 된 성평등 의식을 가진 것 같다.
종종 어딘가 다니다 보면 여성 전용, 임산부 칸 이런 게 보이고는 한다.
또한 몸이 안 좋은 사람들 전용 자리 이런 것도 보인다.
저런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난 병신이다, 어딘가 안 좋다.
이런 걸 그냥 대놓고 알리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유럽 여성과 남성들의 저런 사고방식을 본받는 게 한편으로는 좋다고 본다.
'난 여자니까~' 이런 사고방식은 좋지 않다.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인 게 맞지만 남자라서 어째야 한다, 여자라서 저째야 한다.
이러면 불공평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