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헬스장 회원권 양도 사기 사례
새해맞이 건강 관리를 결심한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
그건 바로 체육 시설에 등록을 하는 것 아닐까?
또는 중고 플랫폼을 활용해서 회원권을 더 저렴한 가격에 쌀먹하는 일.
이런 것도 있는데 최근 미등록 시설, 경영난을 겪는 시설.
여기에서 회원 유치를 위해서 중고거래를 위장한 방식.
이를 통해 회원권 판매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주의를 할 필요성이 언급된다.
지난 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렇다.
서울의 마포 경찰서에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이곳에서 구매자를 속여 헬스장 회원권을 판매한 대표.
그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그의 행동이 드러난 경위는 이렇다.
마포구에서 지내는 한 주민이 지난해 7월.
저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올라간 헬스장 회원권 양도 글을 발견.
판매자는 자신을 국제구호 단체 막내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해외 발령으로 직원 셋이 산 회원권 5개를 한꺼번에 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26년 12월까지 오래도록 헬스장을 이용할 목적.
목돈 260만 원을 주고 회원권을 다 샀다.
3개월이 지나서 당근을 살펴본 구매자는 같은 판매자가 자신에게 회원권을 판 이후에도 헬스장 양도 글을 여러 번 올렸다.
그는 궁금해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다른 계정으로 그에게 접촉했다.
그는 이번엔 아내랑 이용하던 회원권을 판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장인어른 통장으로 입금을 해달라고 계좌번호를 전했다.
그런데 예금주 이름이 헬스장 대표랑 같았다.
이에 구매자는 헬스장으로 찾아갔다.
구매자는 헬스장 대표에게 누군가 회원권을 팔고 있는 걸 아냐고 물었다.
이에 원래 알던 회원이라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구매자는 헬스장 회원권 관리 앱에 들어가서 확인했다.
구매자가 산 회원권 260만 원 중에서 약 100만 원만 그의 계정에 등록돼 있었다.
나머지 160만 정도가 사라진 것.
이에 그는 경찰, 구청에 대표를 신고 후 그를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헬스장 대표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당근마켓 양도 글 계정 주인, 입금 계좌번호를 추적했다.
이것을 통해 대표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조사 결과 대표는 과거 다른 사람이 운영한 헬스장을 인수.
이 과정에 관할 구청에 체육시설업 신고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탈세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마포세무서에 탈세 의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 경찰청이 조사 중이며 마포구청 역시 그를 경찰 고발했다.
이런 영업 방식은 업계에선 비밀로 알려졌다.
10년 이상 헬스트레이너 생활을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당근마켓에 올라간 양도 글의 절반이 회원이다.
나머지 절반은 업주다.
상습적으로 글이 올라간 업체의 경우 먹튀 위험이 크다.
운영이 잘 안 되는 업체들이 회원들의 환불 요구.
또는 급한 돈을 메워야 할 때 저런 식으로 한다.
이런 업체들은 갑자기 폐업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당근마켓 판매자가 거짓 신분을 내세우면 소비자는 피해 파악, 입증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