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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컵라면 신라면 건더기 논란 일어남

by 뉴이2 2026. 3. 3.

일본 컵라면 신라면 건더기 논란

일본에서 지내는 한 누리꾼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일본에서 컵라면 먹지 마세요. 그걸로 신라면 먹으세요."

그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 소컵에 건더기가 한가득 들어가 있는 동영상을 올렸다.

한국에서 판매 중인 동일 제품과는 정말 다르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일본 여행까지 가서 신라면이냐 하겠지만 맛이 다르다.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다. 솔직히 일본판 신라면이 가장 맛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8일 기준 581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것을 본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엔데믹 이후에 한국인 일본 여행객이 늘어났다.

이런 동영상 외에 일본, 한국의 신라면을 비교하는 글들이 온라인에 퍼지는 중이다.

지난해 8월 한 누리꾼은 한국, 일본의 크기별 신라면 컵, 봉지 신라면을 다 사서 비교했다.

작성자는 맛의 차이는 크지 않다며 신라면 작은 컵엔 건더기가 확실히 더 많았고 봉지 라면, 큰 컵은 차이가 없었단 입장이다.

온라인에선 일본 가공 식품법에 따라 일본에선 컵라면 건더기 중량이 일정 비율 이상이어야 한단 주장이 퍼졌다.

하지만 일본에선 컵라면 건더기 관련된 법 규정은 따로 없다고 한다.

일각에선 건더기 논란이 일어난 배경에 가격 문제가 자리 잡는다고 분석했다.

일본판 신라면 소컵 건더기가 더 많은데 한일 제품 간의 가격 편차가 줄어들어서 그렇다.

국내 물가는 올랐지만 일본 엔화는 연일 약세를 보이며 최대 2배까지 비싼 일본 신라면 소컵의 가격이 한국 편의점보다 저렴한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지금 국내 편의점에선 신라면 소컵 가격이 1150원이다.

할인마트 가격은 6개 들이로 개당 850~920원이다.

일본에선 편의점 150엔, 한화 기준 1341원이다.

할인마트 100~130엔, 한화 기준 894~1162원이다.

같은 유통 판로끼리 비교 시 일본 신라면 소컵이 5~15% 더 비싸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다.

"현지 시장의 여건과 식품 규정에 따라 일본용 신라면 소컵은 건더기 구성이 다르다. 일본은 컵라면 건더기가 전반적으로 많다. 이에 후발 주자인 농심이 현지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 건더기 비율을 다르게 한 것이다."

가격 차이는 이렇다.

"일본 현지 컵라면과 경쟁하는 제품이라서 내수용 제품과 단순하게 가격으로만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동일 제품이라면 어디에서 먹어도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게 원칙이다. 여건에 따라서 대동소이할 수 있다. 고객의 민원에 따라 제품 레시피를 바꾸는 건 기존 제품 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되레 실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내용물에 대한 민원 대응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