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진 이유
2026년 1월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 작전이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사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역은 의외로 남미가 아닌 대만 해협입니다.
미국이 남미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사이, 중국이 대만 침공의 골든타임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이죠.
로이터 통신은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해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가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미군 작전으로 국제적 분쟁 억제 규범이 약화될 수 있으며, 공격적인 군사 개입이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은 과거부터 남미의 전략 자원,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 볼리비아 리튬, 브라질 대두, 칠레 구리에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미국이 서반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지만,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미 경제학회 연차총회에서 하버드대 교수 케네스 로고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했듯, 다음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쿨 교수 대릭 해밀턴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석유 확보 목적이 크며,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구조적 불평등을 고착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무역과 관세 전쟁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석유 회사의 진출과 원유 생산량 증대를 통한 과도 통치를 계획한 점도 긴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소재 에너지 연구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7%에 달하는 3,030억 배럴의 석유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 부족과 국영 석유회사 경영 문제로 하루 생산량은 110만 배럴, 수출량은 90만 배럴에 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은 하루 60~66만 배럴 이상을 수입하며, 약 100억 달러(한화 14조 4,600억 원)의 채권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장악하고 석유 수출 통제와 중국 차관 상환에 개입할 경우, 양국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높이고, 대만해협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